
시그니처 태그
태그핸드스타일흐름단어나 이름을 하나의 빠른 연속 동작으로 긋는다. 거리의 속도로 쓰는 서예다.
태그는 그래피티의 가장 순수한 형태다. 몇 년을 다듬은 핸드스타일이라 단어 전체가 한 호흡에 캔에서 나온다. 타투가 되면 확대된 서명처럼 읽히고, 추진력과 개성 덩어리라서 타이포그래피보다 붓글씨에 가깝다.
팔뚝, 종아리, 갈비뼈 라인. 긴 가로획이 실제로 달릴 수 있는 자리.
레터링을 전문으로 하는 아티스트에게 내 단어를 위한 핸드스타일을 새로 설계받는다. 실존 라이터의 태그를 베끼는 것은 금물이다. 그 표식은 그 사람의 이름이고, 문화도 정확히 그렇게 취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