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리시로 맺는 단어
단어플러리시장식획고르고 고른 한 단어에, 들어가는 장식과 맺는 장식을 하나씩.
가장 고전적인 의뢰다. 맹세의 무게를 가진 단어 하나를 절제된 스와시로 열고, 단어가 남긴 여백을 받아 주는 플러리시로 닫는다. 승부처는 절제다. 플러리시는 문틀이 손님을 돋보이게 하듯 단어를 돋보이게 해야 하고, 글자를 조르기 직전에 멈춰야 한다.
아래팔, 쇄골, 발목 위. 단어가 읽히는 각도에 앉는 자리.
처음 상상한 밀도의 절반으로 스케치를 받아 본다. 장식은 나중에 얼마든지 더할 수 있지만, 빼는 쪽은 레이저 예약이 된다.


